|
|
|
|
|
|
노지조행기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노지조행기
|

|
|

|
|
 |
|
 |
|
Warning: mysql_num_rows():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home/mobile/inc/config.php on line 304
Warning: mysql_num_rows():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home/mobile/inc/config.php on line 304
Warning: mysql_num_rows():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home/mobile/inc/config.php on line 304
Warning: mysql_num_rows(): supplied argument is not a valid MySQL result resource in /home/mobile/inc/config.php on line 304
메모(쪽지) 보내기 E-메일 보내기 님 전체 글 |
|
|
 |
|
 |
|
|
|
작성일 : 26.10.05 20 / 조회 : 10,114
/ 강원 횡성군 소류지
|
|
|
|
26.09.30 ~ 10.01 (1박 2일)
찌멍이의 낚시여행 – 횡성의 작은 소류지
이번에는 횡성에 있는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큰 덩어리를 만나겠다는 기대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하룻밤 물가에서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찾아간 곳입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붕어도, 포인트도 아닌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였습니다.
우리가 하룻밤 머물다 갈 자리이니 낚싯대를 펴기 전 주변부터 천천히 정리해 봅니다.
주변 정리를 마치고 각자 자리를 잡아 대를 펴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낚시보다 먹는 게 먼저입니다. ^^;
물가에서 대창을 먹어보는 건 저도 처음인데,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먹으니 이게 또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대창 한 점에 한잔. 🍶
별것 아닌 것 같아도 함께하는 낚시는 이런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먹었으니 이제 낚시도 좀 해야겠지요.
이곳에서는 크지는 않아도 찌를 예쁘게 끝까지 올려주는 붕어들이 한 마리, 두 마리 계속 얼굴을 보여줍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챔질 소리와 웃음소리.
제가 잡은 것도 아닌데 손맛 보는 선배님들을 보고 있으니 괜히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크기는 조금 작아도 찌를 끝까지 올려주고 손맛까지 보여주니 이런 낚시도 참 오랜만입니다.
그렇게 낚시를 즐기다가 저도 모르게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잤을까...
눈을 떠보니 주변은 깜깜하고 저만 이제 시작하는 사람처럼 부랴부랴 케미를 꽂고 다시 수심을 맞춰봅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2차전.
이번에는 삼겹살에 소주 한잔. 대창 먹고 낚시하고, 자고 일어나 삼겹살 먹고...
낚시를 하러 온 건지 먹으러 온 건지 슬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 그래도 이 또한 하룻밤 낚시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긴 대보다는 오히려 짧은 대에서 입질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종은 7치에서 9치 정도. 큰 붕어는 아니지만 케미 불빛이 천천히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크기가 뭐 그리 중요할까 싶습니다.
한 마리 올라오고 지루해질 만하면 또 스멀스멀 올라오는 찌올림에 나오는 예쁜붕어들..
찌맛 보고, 손맛 보고, 옆 사람 웃는 모습도 보고. “오늘 몇 마리 잡았지?” 마릿수를 세는 것도 어느 순간 그만뒀습니다.
그냥 찌가 올라오면 보고, 붕어가 나오면 웃고,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횡성의 작은 소류지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도 기억에 남을 만큼 큰 덩어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편안했던 낚시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작은 붕어들이 주로 나오지만 이곳이 앞으로도 잘 보존되고 찾는 분들이 조금씩만 아껴준다면
몇 년 뒤에는 제법 괜찮은 붕어들이 반겨주는 멋진 곳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함께한 분들과 맛있는 것 나눠 먹고, 잔잔하게 올라오는 찌 바라보며 웃고, 하룻밤 아무 생각 없이 물가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출조였습니다. 횡성의 이름 모를 작은 소류지.
큰 붕어 대신 예쁜 찌올림과 좋은 추억을 한가득 담아 갑니다.
이 작은 소류지에는 새우도 정말 많더군요. 생각보다 많은 새우에 조금 놀랐습니다.
붕어들도 제법 있고 새우도 많은 걸 보니 이곳이 지금 모습 그대로 오래 남아주었으면 좋겠네요.
만난 붕어들은 다시 물가로 돌려보내주고 머문 자리는 깨끗이 정리 하였습니다. 다음 물가에서 또 뵙겠습니다.
|
|
|
|
|

|
|

|
|
|
|
좋은 댓글 남겨주시니 글 올리는 재미가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아침저녁으로는 물가의 찬 기운이 확 느껴지는 계절이네요. 그래도 낚시꾼 마음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오히려 대물 생각에 더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선배님들께서도 출조하실 때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항상 안전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올가을 가기 전에 멋진 붕어와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도 소소한 물가 이야기 생기면 또 조행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낚시 이어가십시오!
|
|
|

|
|

|
|
|
|

| 순서 | | | 제목 | | | 작성자 | | | 작성일 | | | 조회 | 
| | 39 | | 혹부리 붕어의 유혹 (5) | | 찌멍 | | 26.10.10 | | 11,178 | | | | 38 | | ㅡ의성을가다 (4) | | 찌멍 | | 26.10.05 | | 10,129 | | | | 37 | | 횡성의 작은 소류지 (3) | | 찌멍 | | 26.10.05 | | 10,115 | | | | 36 | | 월척은 올라오고 얼굴도 월척이 되고 (6) | | 찌멍 | | 26.09.27 | | 12,299 | | | | 35 | | 문경의 금천 그런데 밤이되자... (3) | | 찌멍 | | 26.09.15 | | 11,532 | | | | 34 | |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6) | | 찌멍 | | 26.09.05 | | 9,943 | | | | 33 | | 강원도를 가다 (5) | | 찌멍 | | 26.08.31 | | 11,453 | | | | 32 | | '우리 여기 살아있다~! 3분의 기적이 일어났다!' (8) | | 찌멍 | | 26.08.17 | | 15,017 | | | | 31 | | 한방터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붕어 (6) | | 찌멍 | | 26.08.10 | | 14,762 | | | | 30 | |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연속 찌올림! (5) | | 찌멍 | | 26.08.04 | | 13,762 | | | | 29 | | 폭염 속 홍성 봉서지 2박 3일 (5) | | 찌멍 | | 26.07.27 | | 11,992 | | | | 28 | | 여름이 시작된 7월, 두 번의 출조 (4) | | 찌멍 | | 26.07.12 | | 11,943 | | | | 27 | | 한천의 여름밤, 찌올림에 반하다 (5) | | 찌멍 | | 26.06.28 | | 12,109 | | | | 26 | |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충주 번개출조 (5) | | 찌멍 | | 26.06.18 | | 16,449 | | | | 25 | | 붕어보다 웃음을 더 낚은 충북 소류지 (3) | | 찌멍 | | 26.06.11 | | 13,616 | | | | 24 | | 물안개와 찌올림, 그리고 사람 이야기 (6) | | 찌멍 | | 26.06.02 | | 12,282 | | | | 23 | | D.M.B 이천 복하천 번개출조 이야기 (6) | | 찌멍 | | 26.05.25 | | 12,957 | | | | 22 | | 춥지만 함께라서 따뜻했던 D.M.B 번개모임 (5) | | 찌멍 | | 26.01.26 | | 17,908 | | | | 21 | | 한겨울에 물낚시? 이산포수로에서 답이 나왔다 (13) | | 찌멍 | | 26.01.10 | | 18,397 | | | | 20 | | 아름다운 붕어낚시 (2) | | 찌멍 | | 24.12.01 | | 16,079 | | | | 19 | | 이름모를 소류지여!! (4) | | 찌멍 | | 24.11.24 | | 14,111 | | | | 18 | | 안성1박2일 조행기 (5) | | 찌멍 | | 24.09.04 | | 21,575 | | | | 17 | | 황금 붕어를 찾아서 (8) | | 찌멍 | | 24.08.03 | | 21,494 | | | | 16 | | 여주 소류지 붕어낚시 (7) | | 찌멍 | | 24.07.21 | | 20,442 | | | | 15 | | 괴산 소류지 붕어낚시 (5) | | 찌멍 | | 24.07.21 | | 18,319 | | | | 14 | | 잔잔한바람, 물가의 평온 소소한 즐거움 (3) | | 찌멍 | | 24.05.15 | | 21,495 | | | | 13 | | 우중 낚시중 만난 예쁜붕어 (5) | | 찌멍 | | 24.05.06 | | 20,045 | | | | 12 | | 즐거움 가득한 여행 (3) | | 찌멍 | | 24.04.30 | | 18,367 | | | | 11 | | 탄금으로 떠나는 여행~ (5) | | 찌멍 | | 23.06.10 | | 40,132 | | | | 10 |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짬낚시 (8) | | 찌멍 | | 21.07.16 | | 14,539 | | | | 9 | | 이천시 저수지 1박2일 (10) | | 찌멍 | | 21.05.06 | | 25,098 | | | | 8 | | 대호만 1박2일 붕어낚시.. (11) | | 찌멍 | | 21.03.24 | | 16,737 | | |
|
|

|
|

|
|
|
|
|
|
|
|
|